경제
요즘 엄마들이 ‘광클’하는 이곳…뭐가 다르길래
입력 2022-01-21 11:14  | 수정 2022-01-21 11:36
브랜디가 만든 육아플랫폼 마미가 출시 6개월만에 거래액이 3000% 성장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브랜디]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빌더 브랜디가 만든 육아플랫폼 마미가 출시 6개월 만에 거래액이 3000% 초고속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론칭한 마미는 육아하는 엄마들을 위한 버티컬 커머스 앱이다. 임신, 출산 준비물부터 유아동 패션, 베이비용품, 교재 및 교구 등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모든 육아 카테고리와 제품들을 제안한다.
마미는 론칭 후 6개월 만에 전체 거래액 기준 약 3000% 고성장을 기록했는데 이 중 리빙/라이프와 맘's 라이프 카테고리가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아이를 위한 침구, 매트, 안전용품, 가구, 소품 등을 제안하는 리빙/라이프 카테고리는 지난 6개월 간 거래액 기준 100배 성장을 이뤘다.
특히 아이방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 엄마들의 수요와 함께 리빙/라이프 카테고리 내 가구와 소품 판매가 폭풍 성장했다. 책장, 쇼파 등 유아용 가구부터 매트, 모빌, 조명 등 소품 주문량은 론칭 초 대비 300배나 성장하며 기염을 토했다. 또한 0~24개월 영아를 키울 때 필수 육아템으로 꼽히는 기저귀 정리함, 장난감 정리함 등 수납 및 정리상품 주문량도 130배 늘었다.

엄마 고객들은 아이를 위한 육아용품 쇼핑과 함께 엄마 자신을 위한 쇼핑도 함께 즐겼다. 엄마를 위한 패션 상품을 제안하고 있는 맘's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원마일웨어와 임산부산모를 위한 패션 상품 성장세가 높았고, 전체 거래액은 론칭 초 대비 90배 성장을 기록했다.
마미는 이같은 성장에 대해 버티컬 커머스 앱의 장점을 극대화해 선배 엄마가 추천하는 엄마를 위한 상품 큐레이션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첫 출산 후 성장단계별로 무엇이 필요한지 정보가 많지 않은데 긴 정보탐색 과정을 줄이고 선배 엄마들이 추천한 유아동 의류, 육아용품은 물론 엄마 옷까지 한 번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마미 사용자는 꾸준히 늘어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론칭 초 대비 8배 이상 늘었고 일간 활성사용자 수(DAU)는 15배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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