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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약 알러지로 백신 미접종"...송지효, 음성에도 자가격리 이유
입력 2022-01-21 11:06  | 수정 2022-01-21 11:22
송지효. 사진|스타투데이 DB
배우 송지효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도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양악 알러지를 지닌 송지효가 백신 미접종라서다.
송지효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는 21일 "지난 17일 프로그램 녹화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실을 20일 확인했고, 이후 즉각적으로 관련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신속히 전달한 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진행해 즉각적인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자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10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24, 25일 예정된 '런닝맨' 녹화에도 불참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된 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완료자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을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가 아닌 수동감시 대상자가 된다. 그러나 송지효는 미접종자라 10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소속사는 송지효가 백신 미접종자라며 이유도 밝혔다. 소속사는 "송지효는 과거 어린시절 ‘양약 알러지 병력을 진단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바쁜 촬영 일정 중, 체력회복이 절실했던 상황 속 링거를 맞은 후 몸에 반점이 올라오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위급했던 상황이 발생했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으로 응급실을 내원해 치료받은 기록이 있다. 이후에도 항생제 관련 치료 이상반응이 반복되어 왔다"면서 "따라서 담당 주치의의 장시간 숙고 및 소견에 따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기에, 이유와 더불어 현재 백신 미접종자인점도 함께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소속 배우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방역 당국의 협조요청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지난 17일 SBS '런닝맨' 녹화에 게스트로 나선 슈퍼주니어 은혁이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PCR 검사를 받았다. 유재석과 지석진, 하하도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멤버들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은혁은 3차 부스터샷 접종까지 마쳤으나 돌파감염 됐다. 20일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으며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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