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과태료 50만 원" 차에 싣고 온 쓰레기 무단투기…영수증에 들통 외 3가지 키워드
입력 2022-01-21 10:54  | 수정 2022-01-21 11:01
서울시 성북구의 주택가 도로에 검은색 승용차가 멈춰 섰습니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트렁크 문을 열더니 커다란 상자를 꺼내 한편에 비치된 종량제 쓰레기 수거함 앞에 버리는데요.
트렁크와 좌석에서 상자와 비닐봉지를 십여 차례나 꺼내 버리더니 유유히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알고 보니 이 사람, 차로 싣고 온 쓰레기를 남의 빌라 앞에 버린 무단 투기자였는데요.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다 적발되면 50만 원에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이를 본 미화원과 주민들은 쓰레기 더미 안에서 영수증 찾아내 주소를 파악하고, CCTV로 투기 장면과 차량번호를 확보해 구청에 신고했는데요. 구청 측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를 사전 부과할 예정이라네요.

'열공캔디'라고 들어보셨나요? 한 알만 먹어도 활력이 충전되고 특히 수험생들의 학습 능력을 높여준다며 포털사이트 쇼핑몰 등에서 1개 당 1만 원 정도에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데요, 식품 원료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담긴 사탕을 '열공캔디'라고 홍보해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성분을 분석해보니 발기부전치료제의 성분과 비슷하고, 식품 원료로는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 포함돼 있었는데요.
식약처도 '부정물질'로 관리하고 있고, 심근경색, 고혈압, 두통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부산 세관에 따르면, 사탕은 해외에서 제조한 후 약 17만 개 정도 국내에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잘못 알고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셀카 삼매경에 빠진 자동차 주인이 있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리도 강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도로도 아닌 곳에서 노란색 자동차가 쌩하곤 얼어붙은 강물 위를 질주합니다. 결국, 이 자동차 얼음물에 빠져버리고 말았는데요. 다행히 운전자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를 본 주변 사람들은 깜짝 놀라 카약과 밧줄을 구해다가 도와주려 했는데요.
이 자동차 주인, 물 속으로 서서히 가라앉는 자동차를 두곤 한가로이 셀카를 찍습니다. 현장을 보고 가슴 졸였을 주민들 입장에선 여간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 운전자는 과거에도 난폭운전 경험이 있다는데, 캐나다 경찰 당국은 운전자를 '위험 운전 혐의'로 기소했다고 합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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