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APEC 참석…'위기 이후' 논의 주도
입력 2009-11-13 09:18  | 수정 2009-11-13 09:35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위기 이후의 지속성장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제17차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합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 위기 이후 출구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칩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 위기 극복과 위기 이후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논의를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출국 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가진 회견에서 "대내외 경제 여건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당분간 현재의 확장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균형적 성장을 위한 APEC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통합 비전 등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FTA 비준은 물론 기존에 진행 중인 FTA 협상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도착 직후에는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위기 이후 아시아의 성장전략'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G20 정상회의 의장으로서 캐나다 하퍼총리와 정상회의 논의를 종합해 발표하는 등 APEC 과 G20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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