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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확정, 부상 김지유 제외
입력 2022-01-21 09:1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쇼트트랙 대표팀을 확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할 쇼트트랙 대표팀이 확정됐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김지유가 제외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설 남녀 5명씩 총 1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여자 대표팀이 눈에 띈다. 지난해 5월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심석희(서울시청)가 동료 험담 등으로 지난달 빙상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아 출전이 무산된 가운데 선발전 3위 김지유마저 이탈했다.
김지유는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중 오른 발목 골절상을 당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도자 의견서, 지정병원 2곳 및 진천선수촌 의료진의 소견, 훈련 영상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김지유가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여자 대표팀은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 등 5명으로 확정됐다.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은 개인전과 계주를 모두 소화하고, 서휘민과 박지윤은 계주만 뛴다.
남자 대표팀은 선발전 1~5위인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 김동욱으로 확정했다.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이 개인전과 계주를 병행한다.
한편 맏형 곽윤기는 2010년 밴쿠버, 2018년 평창대회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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