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K-9자주포 최종 타결 위해 함께 노력"…극적 타결되나
입력 2022-01-21 07:21  | 수정 2022-01-21 07:52
【 앵커멘트 】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K-9자주포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남은 이집트 방문 기간에 최종 계약이 성사될지 관심입니다.
이집트 현지에서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정상으로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이집트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K-9 자주포를 포함한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K-9 자주포 계약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지만, 협력 필요성은 공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K9 자주포가 이집트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기술 협력, 현지 생산을 통한 한-이집트 간 상생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상회담 이후 공식 오찬 도중 "두 정상이 방사청장과 방산물자부 장관을 불러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MOU를 맺어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이집트와 FTA 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 이집트 철도 현대화 추진을 위한 시행 약정도 체결하며 양국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카이로)
-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이집트에 진출한 우리 기업 생산 현장을 방문한 뒤 내일 귀국합니다. 카이로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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