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계종 전국승려대회 개최…민주, 지도부·정청래 참석해 달래기
입력 2022-01-21 07:00  | 수정 2022-01-21 11:31
조계종은 오늘(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조계사 등에서 방역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합니다.

조계종은 "현 정부 들어 심화한 종교편향 행위들이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며 개최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권과 불교계의 갈등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장료를 받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표현하며 더욱 불거졌습니다.

최근 조계사를 찾아 108배를 올리는 등 사과해온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도 대회에 참석해 불교계 달래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돼 최근 '자진 탈당' 요구까지 받고 있는 정청래 의원도 함께 참석해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할 계획입니다.

[ 백길종 기자 /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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