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취임 1년 "오미크론 도전에 봉쇄는 없어"
입력 2022-01-20 07:00  | 수정 2022-01-20 07:59
【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조금 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오미크론과 인플레이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지난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년간 도전으로 가득 찼지만 수많은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도 사회 혼란의 요인이 아니라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에서 많은 좌절이 있고 그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새로운 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건 사실이지만 당황할 이유는 없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폭증에도 경제 봉쇄로 돌아가거나 학교 대면 수업을 화상으로 전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연방준비제도와 함께 고착화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겠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을 사실상 지지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 침공은 재앙이 될 것이고 경제제재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취임 1주년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8%가 '현재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답해 올해 중간선거가 바이든 임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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