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22] 이재명 "부동산 기반 가상자산" vs 윤석열 "수익 5천만 원까지 비과세"
입력 2022-01-19 19:20  | 수정 2022-01-19 20:15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공약을 나란히 내놓고, 청년층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 국민의 가상자산을 활용한 부동산 개발사업 투자를, 윤 후보는 투자수익 5천만 원까지 비과세를 제시했는데요.
김문영 기자가 관련 소식 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간담회에서 한 거래소에 가입하고 자신의 1호 소확행 공약을 NFT로 발행했습니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 법제화와 '가상화폐 공개', 즉 금지돼온 국내 가상화폐 발행의 허용을 약속하고, 전 국민이 부동산 개발이익에 가상자산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외면한다고 해서 없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기회만 잃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다시 구한말의 서구 문물을 거부하던 쇄국 정책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청년층 표심 공략을 위해 '가상화폐 공개'를 약속한 가운데,

코인 투자 수익에 대한 비과세 기준 또한, 현재 250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확대해, 주식 투자와 같은 기준으로 맞추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불완전 판매, 시세조종, 자전거래, 작전 등을 통한 부당수익은 사법절차를 거쳐 전액 환수하도록 하겠습니다. "

추가 금융 정책으로도, 윤 후보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를 주기적으로 공시하도록 만들겠단 '심쿵 공약'을 내놓은 날,

이 후보는 '제2의 카카오페이 먹튀'를 방지하겠다며 신규 상장기업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 제한 등을 약속하는 등,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치열한 정책 대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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