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22] 이재명 '유승민 공약' 품고 "일자리 300만 개"
입력 2022-01-18 19:20  | 수정 2022-01-18 19:58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가운데 100만 개는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공약을 과감하게 수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일 '민생 경제'를 강조하며 '경제대통령' 면모 알리기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번엔 대전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체계 구축 등 6가지 공약을 발표하며 일자리 위기를 일자리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디지털·에너지·사회서비스 대전환을 통해 일자리 300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중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약으로 이 후보는 '실사구시' 차원에서 과감히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좋은 정책이라면 여야 또는 진영을 가리지 말고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작권을 가지신 우리 유승민 전 후보님의 사회적 일자리 100만 개를 제가 일부러 강조해서…."

임기 내 청년 고용률을 5%p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해 더 과감하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공공분야부터 '고용평등 임금공시제'를 도입해 남녀 임금 격차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여성·가족 분야 5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선 책임 있는 정치를 위해 4년 중임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MBN 뉴스와이드)
- "이번에 제가 되더라도, 임기를 1년 단축하더라도 그런(4년 중임제) 방식의 개헌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치는 결국 성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할 때보다 높은 지지율로 퇴임할 자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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