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건희 이어 이재명 '160분 통화 녹취록'도 공개
입력 2022-01-18 16:30  | 수정 2022-01-18 17:18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60분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160분 분량의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이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 34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파일에는 이 후보가 형인 재선 씨와 형수인 박인복 씨에게 전화로 욕을 퍼붓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재선 씨 측이 통화 당시 직접 녹음했다.
장 변호사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에 따르면 녹음 파일에는 재선 씨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을 두고 형제가 갈등을 벌이는 내용이 주로 담겼다.

이 후보는 재선 씨에게 '정신병원에 가자'고 압박하는데 이 과정에서 '빙신', '찌질이' 등 욕설이 등장한다. 어머니 문제를 놓고도 이 후보는 욕설을 내뱉었다.
장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녹음 파일 34개를 전부 텍스트로 정리해 공개해 놓은 상태다. 추후에는 이 녹음 파일을 동영상 형태로 바꿔서 대중에게 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MP3 파일을 동영상 형태로 바꿔서 제 페이스북에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국민이 이 후보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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