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SH,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추진
입력 2022-01-18 15:04 
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H]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 노원구와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H는 18일 "국내 첫 공공주택단지 재정비사업인 하계5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김헌동 SH 사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가 소유한 중현어린이공원을 하계5단지 주민 이주대책 부지로 활용하는 데 합의했다.
SH는 중현어린이공원을 이전 조성하고 주민센터, 보건지소, 청년지원센터 등 생활 SOC(사회기반시설)를 노원구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단지인 하계5단지는 1989년 준공됐다. 이번 재정비사업을 통해 단지 규모가 기존 640가구에서 1510가구로 늘어난다. 주거환경 개선과 다양한 생활SOC 확충도 함께 진행된다.
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정비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이주 주택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거주민들의 주거지 변경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누구나 살고 싶은 주택, 주민들이 모여드는 열린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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