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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휘인 "신보 '휘', 팬들에게 전하는 빛나는 메시지"(종합)
입력 2022-01-18 14:32 

솔로로 돌아온 휘인이 귀호강 라이브를 선사하며 팬사랑이 가득 담긴 신보 '휘(WHEE)'를 소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지난 16일 두 번째 미니 앨범 '휘(WHEE)'를 발매한 휘인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휘인 씨랑 같은 아파트 주민인데 만나보지 못했다"라며 "맨날 안 계신다. 본인이 맨날 집순이라고 하는데 전화를 하면 없다"라고 서운해했다. 휘인은 "요즘 작업하느라 회사에 있었다. 죄송하다"며 웃었다.
김신영은 "휘인 씨가 연예계 대표 낯가림이 심한 사람이지 않냐. 평소에 어느 정도로 낯을 가리나?"라고 질문했다. 휘인은 "가장 심했을 때는 이를 드륵드륵 갈 정도로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신영이 "다른 사람에게 봉인 해제될 때는 어떤 경우인가?"라고 묻자 휘인은 "뭔가 맞는 코드가 하나 생기면 마음을 여는 스타일이다. 개그 코드가 잘 맞으면 빨리 친해지는 타입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아 휘인 씨 개그 코드에 맞춰주기 힘든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새 앨범 '휘(WHEE)'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신영은 "앨범 제목에 본인의 이름 '휘'를 넣었다는 것이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다"라며 "마마무의 휘인도 있지만, 솔로가수 휘인이 갖고 있는 목소리가 무궁무진한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뮤직비디오도 잘 봤다. 촬영 시간이 어느 정도인가?"라고 물었다.
휘인은 "한 30시간 동안 촬영한 것 같다"라며 "대여섯벌의 옷을 갈아 입고 촬영했다"고 노력을 언급했다.
김신영이 "휘인 씨가 소속사 '더 라이브'와 계약을 맺은 걸로 알고 있다. 라비 사장님이 많이 신경 써주시나?"라고 질문하자 휘인은 "타이틀곡 '오묘해'를 라비 오빠가 직접 작사해주셨다. 새 소속사에 와서 처음 발표를 한 앨범이라 신경을 많이 써주셨던 것 같다"라며 "'오묘해'를 처음 들었을 때 라비 오빠에게 이걸 타이틀로 하고싶다고 직접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휘인은 "듣자마자 머릿속에서 멜로디가 맴돌았다. 대중성이 있어서 처음부터 꽂혔던 곡이다"라며 "키우는 반려견이름이 꼬모인데, 노래 중간에 'come around'라는 부분이 '꼬모랑 꼬모랑'처럼 처럼 들리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휘인의 새 앨범이 해외 21개국에서 1등을 했더라"라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휘인이 직접 작사한 수록곡 '레터 필드 위드 라이트(Letter Filled with Light)'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휘인은 " 내 이름의 '휘'자가 '빛날 휘'자다. 그래서 제목에 빛이 들어간 것이다. 팬분들께 전하는 빛나는 메시지 같은 곡이다. 이 곡을 쓸 때 첫줄 가사부터 많이 고민을 했다. 어떤 말 부터 써내려가야할지 고민을 했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휘인은 수록곡 '핑크 클라우드(pink cloud)'를 부르며 귀호강 라이브를 선사했다.
휘인은 "오래 기다려준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우리 마마무 멤버들이 신영 언니를 너무 좋아한다. 언니를 'GOD ZERO'언니라고 부른다. 신+영이라 영어로 'GOD ZERO'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정희'에서 또 초대해주시면 한걸음에 달려오겠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휘(WHEE)'는 휘인이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레드(Redd)'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휘인이 새 소속사 더 라이브에 새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오묘해'는 중독성 넘치는 훅과 업 템포의 비트, 묵직한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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