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새해 첫 월드컵 단체전 정상
입력 2022-01-18 14:28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왼쪽부터 김준호, 김정환, 오상욱, 구본길. [사진 출처 = 대한펜싱협회]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새해 첫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16강부터 튀니지, 이집트, 러시아를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독일과의 결승전에선 45-38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팀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렸다.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도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김지연, 윤지수(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수연,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프랑스에 이어 준우승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새해 첫 단추를 잘 끼운 한국 남녀 샤브르 대표팀은 올해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임정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