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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 개시 1시간…미래에셋증권 37대 1 '최고'
입력 2022-01-18 12:20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KB증권 한 지점에서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이 청약 첫날인 18일 오전 11시 기준 미래에셋증권이 청약 경쟁률 36.7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18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대표주관사 KB증권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최고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으로 36.70대 1을 기록 중이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 경쟁률은 9.28대 1이다.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각각 5.21대 1, 2.15대 1로 나타났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 36.70대 1 ▲하나금융투자 11.39대 1 ▲하이투자증권 5.96대 1 ▲신영증권 2.15대 1등을 기록 중이다.

배정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243만4896주(22.9%)를 갖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이 22만1354주(2.1%)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02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공모금액은 1경5000조원을 넘겼다. 경(京)은 1조의 1만배로, 경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 공모가(30만 원) 기준 70조2000억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27일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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