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좋좋소4' 김경민 "백차장=빌런? 악역은 아냐"
입력 2022-01-18 11:30 
'좋좋소4' 김경민. 사진|왓챠
직장격공 블랙코미디 ‘좋좋소 시즌4가 베일을 벗는다.
18일 오전 왓챠 오리지널 '좋좋소' 시즌4(감독 서주완, 이하 '좋좋소4')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서주완 감독을 비롯해 강성훈, 남현우, 이과장, 김경민, 진아진, 김태영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극중 '빌런 상사' 백진상 역의 김경민은 "악역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 사람은 성품이 못 된 게 아니라 투덜거리고 자기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어하고, (불만이) 이만큼 차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욕설 장면은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경민은 "이전 시즌에서는 꼬장꼬장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없애보려는 장면들이 있다. 백진상의 밑천이 드러나는 장면들도 있다. 그런데 그런 게 보면 다 상황이더라"며 "보시면서, 거의 표정 변화 없이 혼내고 툴툴거리던 사람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여러가지 것들이 있다. 시즌4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좋좋소'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실을 코믹한 상황 설정과 디테일한 현실 고증으로 녹여내 많은 청년들과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하이퍼리얼리즘 웹드라마로 지난해 1월 유튜브 콘텐츠로 출발, 신선한 반향을 불러온 것을 시작으로 시즌4 들어 왓챠 오리지널로 제작됐다.
‘좋좋소4는 정필돈(강성훈 분)의 정승네트워크와 정승을 떠난 '전(前) 백차장' 백진상(김경민 분)과 이길(이과장 분)의 백인터내셔널 사이 벌어지는 치열한 다툼과 생존경쟁을 그려낸다. 여기에 정승을 퇴사했던 조충범(남현우 분)을 향한 양측의 영입 전쟁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좋좋소4는 18일 오후 5시 왓챠에서 첫 공개되며, 새 에피소드는 매주 화, 금요일 오후 5시 만나볼 수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