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맨날 술이야~" 오열하더니…결국 '오열맥주' 나왔다
입력 2022-01-18 10:20  | 수정 2022-01-18 10:32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모델이 오열맥주를 들고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술이야'를 외치던 오열이형 가수 윤민수가 편의점 수제 맥주에 등장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수 윤민수의 캐리커처와 싸인을 패키지에 디자인한 수제맥주 '오열맥주(500mℓ)'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오열맥주'는 윤민수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 감성 표현을 상징하는 '오열창법'을 직관적으로 네이밍해 시각적 재미를 가미한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한 `오열맥주`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오열맥주는 오열창법의 이색적 재미 외에도 힐링과 공감을 담은 맥주라는 상징성도 담고 있다. 윤민수의 애절한 오열 감성이 현대인의 힘들고 지친 삶과 감정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기획의도로 만들어졌다.
오열맥주는 깔끔한 몰트의 풍미에 은은한 허브 아로마향이 조화를 이룬 골든에일 타입 맥주이며, 적당히 쌉쌀한 맥아향도 느낄 수 있어 일상 생활에서 가볍고 시원하게 즐기기 좋다. 가정에서 가벼운 요리, 샐러드 등과 푸드페어링으로 잘 어울리며 스낵, 피자 등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판매가는 3500원이며, 알코올 도수는 4.5%다.
한편 수제맥주는 올해도 편의점의 핵심 트렌드로서 자리잡으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7일까지 집계한 결과 올해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수제 맥주는 일반 맥주와는 달리 협업 등을 통해 브랜드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보다 유연하고 자유롭다는 장점을 경쟁력 삼아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오열맥주는 재미와 공감, 힐링의 감정뿐만 아니라 정통 골든에일 맥주의 맛도 온전히 즐길 수 있어 편맥족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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