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3회 섬유의 날…"녹색성장 이끈다"
입력 2009-11-11 21:39  | 수정 2009-11-11 23:45
【 앵커멘트 】
단일 업종 처음으로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1987년 만든 게 '섬유의 날'인데요.
올해 스물세 돌을 맞아 섬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최대 니트의류 생산수출업체인 세아상역이 금탑산업훈장을 차지했습니다.

해마다 27%라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데다 전 세계적으로 17개의 법인을 운영하는 글로벌의류수출회사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웅기 / 세아상역 회장
- "2010년도인 내년에는 의류를 중심으로 10억 5천만 달러 정도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은탑산업훈장은 코오롱패션 머티리얼에게 돌아갔습니다.

산업용 섬유의 사업화와 세계화를 이끈 능력이 탁월했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김창호 / 코오롱패션 머티리얼 대표이사
- "기타 부직포, 타이어 코드, 토목용 섬유 등 비의류용 쪽에 많이 일을 해왔습니다."

세계 인조모피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인성하이텍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산업포장은 경기북부 섬유연구소를 유치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영신물산과 패스트패션 성공 신화로 잘 알려진 예신피제이가 받았습니다.

올해는 정부 포상이 예년보다 크게 확대됐는데, 섬유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노희찬 /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 "신섬유 개발을 통한 국가 녹색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슈퍼섬유와 친환경섬유, 나노섬유 등 고부가가치 신섬유 개발에 주력해 2020년에 세계 4위 섬유강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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