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향토 건설업체 서한 올해 1조원 수주 목표
입력 2022-01-17 15:08 
조종수 서한 회장

대구·경북 향토 건설업체 서한(회장 조종수·사진)이 역외 사업에 집중해 올해 1조원의 수주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서한은 올해 대구에서 1000가구, 다른 지역에서 2400가구를 분양하는 등 총 34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 목표 물량을 보면 지역 내 비중이 30%이고, 역외 비중은 70%이다. 역외 사업 비중을 높여 전국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한은 대구권에 고성동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을 시작으로 두류역 서한포레스트(오피스텔)와 대봉 서한이다음을 분양했고, 역외 분양 사업으로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을 분양했다.
서한 관계자는 "외형을 키우기보다 내실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치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며 "노인 인구 증가에 대비한 실버타운, 블록형 단독주택, 낙후된 시장 재건축, 지식산업센터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주택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필 서한 대표이사는 "올해는 더 많은 역외 사업에 집중해 서한을 전국구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대구 건설사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밖에서 벌어 대구를 키우는 지역 효자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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