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월드컵-난지공원, 1천억 들여 관광벨트로 조성
입력 2009-11-11 16:29  | 수정 2009-11-11 17:58
【 앵커멘트 】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됩니다.
친환경과 도시재생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2011년까지 친환경 관광벨트로 개발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유로 때문에 분리돼 있는 월드컵 공원과 난지한강공원.

서울시가 이 두 공원을 묶어 '서울에코랜드'라는 이름의 친환경 관광벨트로 조성합니다.

▶ 인터뷰 : 안승일 /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 "재생되어 돌아온 에코랜드이기 때문에 충분히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다는 데 착안했습니다."

우선 두 공원을 잇는 2개의 교량과 지하통로를 지난 9월 설치했습니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경사형 엘리베이터도 들어섭니다.


경사면을 오르내리면서 쓰레기 매립지에서 재탄생한 친환경재생공원의 역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소리 테마파크가 들어서고 두 공원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전기차로 교체됩니다.

서울시는 관광 상품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테마별로 관광코스를 만들어 서울 관광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복안입니다.

총 사업비는 1천35억 원으로 2011년 완공 예정입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서울시는 이번 에코랜드 공사가 현재 공원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은 지역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개장 전까지 공원 이용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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