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2022] '평화·경제' 들고 강원도 간 이재명…"안보 포퓰리즘 고개"
입력 2022-01-15 19:30  | 수정 2022-01-15 19:50
【 앵커멘트 】
다음으로 정치권 소식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박 2일로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북한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발전이 더딘 강원 민심을 공략했고 "안보 포퓰리즘이 고개를 들었다"며 국민의힘도 비판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1박 2일 매타버스 일정의 키워드는 '평화'와 '경제'였습니다.

첫 일정으로는 강원도의 차기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는 바이오 업체들과 관련 연구소를 찾았습니다.

이어 지역경제 상황을 듣기 위해 시,군 번영회장들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군사 규제 때문에 많은 피해 입고 있고, 남북관계가 경색되면 가장 1차적 피해를 현실적으로 입는 곳이 강원도 이런 지역인 것 같습니다."

북한 접경이라는 이유로 지역 경제 발전이 더딘 강원도 민심을 염두에 둔 겁니다.

도민들과의 만남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춘천 명동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는데 여기서도 즉흥 연설에 나셨습니다 "

특히,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이나 '주적은 북한' SNS 글 등을 의식한 듯한 비판 발언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거짓말쟁이들, 안보를 악용하는 안보 포퓰리즘을 외치는 이 사람들을 우리가 믿고 국가를 맡기겠습니까, 여러분!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동의하십니까?!"

또 남녀 갈등의 원인은 불평등이라며 보수 야당이 분열 정치하는 것에 비판을 더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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