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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전서 9위 ‘종합 1위’
입력 2022-01-15 12:58 
배추보이 이상호. 사진=AFPBBNEWS=News1
‘배추보이 이상호(하이원리조트)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경기에서 9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지모네헤에서 열린 2021-20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경기 16강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에게 2.64초 차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64명이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예선을 3위로 통과했으나 16강에서 예선 14위였던 갈마리니에게 졌다.
이상호는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상호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했고, 본격적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평행 대회전과 회전 경기 시즌 성적을 모두 합산한 종합 순위에서는 434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에는 이날 경기에서 우승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406점)가 올랐다.
총 7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4개의 메달(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1)을 획득한 이상호는 베이징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였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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