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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동메달 주역, 멜키 카브레라 현역 은퇴
입력 2022-01-15 10:24 
멜키 카브레라가 은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통산 15년 경력의 멜키 카브레라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헥터 고메즈는 15일(한국시간) 2005~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외야수로 뛰었던 카브레라가 은퇴한다”고 전했다.
카브레라는 지난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캔자스시티 로얄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에 몸 담으며 15년간 활약했다.
특히 2009년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는데 힘을 보탰고, 2012년 한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통산 1887경기에 출전해 1962안타 144홈런 854타점 895득점 타율 0.285 OPS 0.751의 성적을 남겼다.
카브레라는 지난 2019년 피츠버그에서 뛴 이후 2020시즌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었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의 윈터리그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카브레라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으로 나서 한국을 울리고 동메달을 목에 거는데 일조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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