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북한 잇따른 도발 규탄…'강대강' 치닫나
입력 2022-01-15 08:00  | 수정 2022-01-15 09:02
【 앵커멘트 】
미 국무부가 북한의 잇따른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국제사회에 위협이라고 거듭 규탄했습니다.
미국의 제재 직후 도발이어서 추가 제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행정부의 북한 탄도미사일 첫 제재에 북한이 하루 만에 또다시 도발로 위협하자 미 국무부도 즉각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이웃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논평에서 "동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지만,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상응하는 결과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현지시각 13일)
- "북한은 예전에도 지금도 관심을 끌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에 대해 동맹국들과 함께 영향과 상응한 결과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무부가 이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언급한 만큼 이번 발사에 따른 추가 제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 속에 북한의 도발과 미국의 제재가 반복되는 강대강 대치국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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