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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혼산' 코쿤, 충격적 無식욕 "냄새만 맡아도 배불러"→'S전자' 훈남 동생 등장
입력 2022-01-15 00:26 
코드쿤스트가 "냄새만 맡아도 배불러질 때가 있다"고 말하는 등 식욕 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코쿤의 집엔 대기업 연구원으로 일하는 훈남 친동생이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힙합 프로듀서 코드쿤스트의 혼자 사는 일상이 그려졌다. 코드쿤스트는 올해로 혼자 산지 9~10년차라고.
코드쿤스트는 "저희 집은 지하실, 거실, 옷방, 침실까지 4층으로 층마다 나눠져 있는, 캣타워 같이 생긴 집"이라고 소개했다.
코쿤의 집엔 심지어 3층 침실과 연결된 테라스까지 있었다. 코드쿤스트가 3층에 위치한 침실에서 내려오면 2층엔 안락한 거실이, 거실 반대편엔 거대한 옷방이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1층엔 모던한 주방이, 지하1층엔 음악 장비가 가득한 작업실이 있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코쿤이 받은 트로피를 보며 "멋있다"고 감탄했다.

코쿤은 이날 넓은 집에서 주방 구석에 쪼그려 앉아 바나나를 먹었다. 세상 맛없게 바나나로 한참을 식사하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탄식을 뱉었다.
코쿤은 집안의 비밀 공간을 공개했다. 3층 천장에 숨겨진 사다리를 올라가면 하늘이 보이는 통창까지 겸비한 다락방이 나왔다. 이에 전현무는 "진짜 너무한다. 너무 부럽다"며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코쿤은 "뭔가, 자물쇠로 잠궈놓은 소녀의 일기장 같은 공간이다.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눈이 오면 눈멍을 한다"고 말했다. 코쿤은 비밀 공간에 편히 누워 동네 한량처럼 독서를 하다 내려왔다.
코드쿤스는 이날 독특한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평소에 옷 매칭에 관심이 많은 그는 "계속 옷을 입어볼 수 없다"며 "잡지를 보며 가상으로 제게 옷 입혀 본다"고 말했다. 잡지를 보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오면 찢어 자신의 사진에 대보는 식이었다.
기안84는 코드쿤스트가 패션 잡지를 보며 옷을 고르는 모습을 지켜보다 "일부러 옷을 핏하게 입으려고 살을 뺀 거냐"고 물었다. 코쿤은 "예전에, 20대 때는 너무 마른 걸 좋아해서 마른 몸을 유지하려 노력했다"며 "이젠 그런 체질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그게 잘 어울리신다"고 감탄했다.
이에 기안84는 "근데 프로듀서는 병적으로 아파보이는 게 멋있는 것 같다"며"잘 먹고 잘 산다는 느낌이 들면 예술의 느낌이 안 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코쿤은 "앞으로 저렇게 이야기하겠다"며 흡족해 했다.
이날 코드쿤스트의 친동생이 그의 집을 찾아왔다. 동생은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라고. 코쿤은 "(동생은) 저보다 모든 게 월등하고, 약간 유전자 몰빵"이라며 "제 기준에선 엄친아 느낌"이라고 동생을 칭찬했다.
동생은 코쿤을 위해 음식을 장봐왔다. 동생이 등심 스테이크를 위해 사온 고기를 꺼내자 코쿤은 "이걸 한 사람이 다 먹냐"고 의아해 했다. 동생이 당연하다고 하자, 코쿤은 "거짓말하지 마라"며 "나 이거 잘라서 4일 동안 먹는다"고 말해 무지개 회원들을 경악케 했다.
코쿤은 동생이 만드는 파스타 냄새를 맡으며 "나 근데 냄새 너무 오래 맡으면 배부르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충격 발언에 회원들이 놀라자, 코쿤은 "배부르다기 보단 정확히 말하면 질리는 것"이라 황급히 해명했다. 전현무는 "먹자 골목 지나가면 쓰러지겠다"고 말했다. 코쿤은 "나 그래서 요리하다가 완성이 됐는데 질려서 안 먹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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