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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킹 방지" 영국·네덜란드, 올림픽 대표팀에 임시 휴대폰 지급
입력 2022-01-13 11:34  | 수정 2022-01-13 13:35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이 열리는 베이징 국립경기장 앞에 차랑 검문소가 설치됐다 / 사진 = 로이터
네덜란드는 임시 노트북도 지급 예정

영국과 네덜란드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국 올림픽 대표팀 구성원들에게 임시 휴대폰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13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올림픽위원회(BOA)는 중국이 영국 선수단의 휴대폰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것을 우려한다"며 "이에 BOA는 선수와 코치들에게 개인 휴대폰 대신 임시 휴대폰 사용을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BOA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선수단의 개인 휴대폰 사용을 강제로 금지하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BOA는 "우리는 선수단에 개인 기기 이용에 관한 조언을 해준 것"이라며 "개인 기기를 가져가지 않는 선수, 코치를 위해 임시 장비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덜란드 또한 중국의 선수단 휴대폰 해킹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올림픽위원회는 베이징올림픽 출전 선수단과 지원단에 임시 휴대폰과 더불어 임시 노트북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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