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스타벅스, 오늘부터 음료 가격 인상…또 무엇이 달라지나?
입력 2022-01-13 10:23  | 수정 2022-01-13 10:25
사진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개인 컵 할인액 300원→400원…에코별 적립도 늘려

오늘(13일)부터 스타벅스의 일부 음료 가격이 인상됩니다. 스타벅스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가격 압박 요인이 누적되면서 음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53종의 음료 중 46종의 음료가 인상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가격 인상…아메리카노 4,100원→4,500원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카푸치노 포함 음료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와 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을 포함한 음료 15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일부를 포함한 음료 7가지는 200원 △돌체 블랙 밀크티는 100원이 각각 인상됩니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4,500원, 카페 라떼·카푸치노는 5,000원, 더블 샷은 5,100원,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돌체 블랙 밀크티는 5,900원에 판매됩니다.

다만, 가격 인상 전 구매했거나 선물 받은 모바일 쿠폰을 사용할 경우 별도의 추가 금액은 없습니다. 쿠폰으로 다른 음료를 구매할 경우에는 발생하는 차액만 지불하면 됩니다.


개인 컵 할인액 300원→400원…에코별 적립도 늘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부터 개인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와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개인 컵 사용 할인 및 별 적립 추가 제공 등에 나섭니다.

개인 컵 사용 시 기존 300원의 할인 혜택은 400원으로 강화됩니다. 또 개인 컵을 사용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가격 할인 혜택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할 경우 2개의 에코별을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 2일까지 더블 에코 보너스 스타 이벤트를 통해 기존 별 1개 적립에서 1개의 별을 추가 적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럭키 뉴이어 보너스 스타 이벤트도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됩니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기간 내 음료 주문을 하면 개인 컵 사용과 관계없이 음료 1잔당 별 1개를 추가로 지급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까지 리워드 회원이 개인 컵으로 음료를 1잔 주문하면 최대 4개의 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스타벅스는 에코별을 일정 개수 이상 적립한 고객에게 무료 음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개인 컵 혜택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된 혜택 건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42억 원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우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u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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