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택 2022] 안철수 "이재명 555 전략, 짝퉁"…심상정 "성별 갈라치기 단호히 대응"
입력 2022-01-12 19:41  | 수정 2022-01-12 20:02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5·5·5' 경제 정책은 자신의 것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여가부 폐지' 정책에 대해 성별을 갈라치기 하는 나쁜 정치라고 꼬집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인천에서 열린 대선후보 강연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경제 공약을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의 '세계 5강, 국민소득 5만 달러, 주가 5천'을 뜻하는 '5·5·5 공약'이 지난해 11월 대선 출마 회견 당시 밝혔던 자신의 비전을 베낀 정책이라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제가 진짜고요, 이재명 후보의 '5·5·5 공약'은 '짝퉁'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당선되면 우리나라 과학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에 대해 우리 국방부가 "극초음속이 아닐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북한을 두둔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거듭 선을 긋고 있는 안 후보이지만, 홍준표 의원과의 만남에는 긍정적이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정치인들이라면 필요하다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심상성 정의당 대선 후보는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공약은 "성별 갈라치기"라며 "매우 나쁜 정치"라고 일갈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매우 나쁜 정치다. 우리 사회를 갈라놓고 정치를 왜곡했던 지난 40년 지역주의 이상의 갈등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의당이 페미니즘 논의에만 집중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페미니즘 정당이긴 하나 이를 최우선으로 했다는 것은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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