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Q&A] '먹는 치료제' 부작용은 없나? 궁금증 총정리
입력 2022-01-12 19:32  | 수정 2022-01-12 19:51
【 앵커멘트 】
먹는 치료제는 함께 복용해서는 안되는 의약품이 있어 꼭 의사 처방을 받고 먹어야 합니다.
또 꼭 식후에 먹어야 되는 건지, 복용 중 증상이 호전되면 먹지 않아도 되는지 궁금한 게 많습니다.
조일호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Q. 꼭 식후에 먹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씩 시간을 정해서 먹으면 되는데, 분홍색 약과 흰색 약을 씹지 말고 동시에 통째로 삼켜야 합니다.

Q. "오늘 아침에 깜빡하고 약을 못 먹었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만약 원래 복용 시간에서 8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그 즉시 1회분을 먹고 다음 회차부터 꼬박꼬박 먹으면 됩니다.

이미 8시간 이상 지났다면, 놓친 용량은 건너뛰고 다음 회차부터 다시 1회분을 먹으면 됩니다.


Q. "3일차까지 먹었는데 증상이 좋아졌습니다. 그만 먹어도 되나요?"

아닙니다. 5일치를 남김없이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약이 남았다고 주변에 나눠주거나 돈을 받고 파는 건 불법 행위입니다.

이상 반응으로 투약을 중단했다면, 남는 치료제는 보건소나 담당 약국에 반납해야 합니다.

Q. 부작용은 없나요?

현재까지 보고된 부작용은 설사나 근육통, 미각 이상 등으로 증상은 대부분 경미했습니다.

만약 약 때문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피해 구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복용해선 안 되는 의약품도 있는데요.

부정맥, 편두통, 불면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환자가 복용하는 약 성분 28개입니다.

처방 과정에서 환자가 현재 투약 중인 약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임신했거나 임신 예정인 경우 또는 수유 중인 경우엔 복용 전 의료전문가에게 알리고 상담해야 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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