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4대 강·미디어법 공방
입력 2009-11-09 17:04  | 수정 2009-11-09 17:51
【 앵커멘트 】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4대 강 사업이 초점이 됐습니다.
또, 미디어법 재개정과 세종시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사흘째 이어진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4대 강 사업 사업체 선정 과정에 권력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현 / 민주당 의원
- "유독 동지상고 동문이 낙동강 사업을 휩쓸어야 합니까. 낙동강은 말이 없지만, 권력 실세가 개입한 파문이 수면 위에 뚜렷하고…"

또, 대통령 사돈 기업인 효성 그룹이 미국에서도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미디어법 재개정 문제도 논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의원
- "태생적으로 불법인 미디어 악법을 국회가 치유할 때까지 시행령 개정절차를 보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정부로서는 제정된 법률을 차질없이 시행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은 세종시 수정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에 반발하며, 원안 추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선교 / 한나라당 의원
- "총리께서 말씀하시는 자족기능이라는 것이 박근혜 전 대표가 이야기하는 '플러스 알파'입니다."

국회는 내일(10일)과 모레(11일) 이틀간 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이고, 오는 12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새해 예산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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