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신부 출산 후 사망"…먹는 치료제 다음 주 도입
입력 2022-01-07 19:30  | 수정 2022-01-07 20:36
【 앵커멘트 】
기저질환이 있는 임신부가 코로나에 감염된 채 출산 후 사망한 첫 사례가 나와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는 다음 주 국내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지난달 28일 출산한 뒤 증상이 악화해 지난 4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임신 32주 차던 지난달 2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이 나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저질환이 있었고, 백신은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출산한 신생아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39명, 신규 확진자는 3,717명으로 모두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다음 주 목요일을 전후해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들어옵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정부는 한국 화이자사와 40만 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로써 총 100만 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선 구매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경구용 치료제 100만 4,000명분 중 76만 2,000명분은 화이자, 24만 2,000명분은 머크사입니다.

정부는 또 오미크론이 점차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방역 체계를 전면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진단 검사 또한 우선순위를 정해서 감염가능성이 높은 국민들부터 PCR 검사법으로…."

밀접접촉자 중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나 고위험·미접종자 중심으로 PCR 검사를 받고, 무증상자에 대해서는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