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 야권 단일화 안철수 우세…선대위 파행 책임 팽팽
입력 2022-01-06 19:20  | 수정 2022-01-06 19:38
【 앵커멘트 】
야권 단일화 후보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논란에 대해 일반 국민은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준석 대표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단일화에 대해 우리 국민의 생각을 알아봤습니다.

우선 야권 단일화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적합도를 물어보니32.7%가 윤 후보를, 43.5%는 안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정권교체 지지층에선 윤 후보 지지율이 55.2%, 안 후보 36.5%였지만, 정권재창출을 원하는 층에선 윤 후보 9.5%, 안 후보 51%로 상반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대선 경쟁력이 더 높은 후보가 누구인지 물어봤더니 윤 후보 35.8%, 안 후보 43.3%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미현 / 알앤써치 소장
- "최근 윤석열 후보의 여러 가지 논란, 특히 부인 문제라든가 청년 문제를 대하는 태도 이런 것들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반사 이익을 본 면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민의힘 선대위 논란에 대해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큰 지 물어봤습니다.

응답자의 52.6%가 윤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했고 이준석 대표 25.5%,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5.1%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윤 후보 33.4%, 이 대표 44.8%로 이 대표의 책임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정권교체층에서도 이 대표 책임이다는 지적이 44%로, 윤 후보 책임 33.9%를 앞섰습니다.

반면 2030세대에서는 윤 후보 책임론이 각각 63.4%, 66%에 달해 세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송지수

#MBN #윤석열 #안철수 #MBN여론조사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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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1월 4일~1월 5일(2일간)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03명(가중 1,003명)
표본추출 : 무선 3개 통신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100%
응답률 : 8.0%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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