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이준석 탄핵 제안…"도저히 참을 수 없다"
입력 2022-01-06 11:23  | 수정 2022-01-06 11:25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상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르르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당내 혼선·윤석열 지지율 급락에 대한 '이준석 책임론'에 대한 조치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6일 오전 이준석 당 대표의 탄핵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계속된 당내 갈등으로 혼란이 빚어지며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한 데 따른 비상조치로 해석됩니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오늘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의총인데 당 대표가 변하는 모습을 아직 볼 수 없다"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이제 당 대표 사퇴에 대해 결심을 할 때가 됐고 여기서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발언자로 나선 태영호 의원은 이 대표 탄핵 추진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제안했습니다.

다만, 아직 이준석 대표에 대한 탄핵이 결의된 것은 아니며,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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