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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 달 앞둔 올림픽 현장 시찰…선수·코치에 새해 인사
입력 2022-01-05 09:12  | 수정 2022-01-05 09:24
베이징 동계올림픽 현장을 시찰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사진 = 연합뉴스
시 주석, 마스크 착용 눈길
'폐쇄루프' 운영 계획…경기장·선수촌 등 외부와 차단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둔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기장과 운영지휘본부 등 올림픽 현장을 시찰했습니다.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메인 미디어센터,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동계 올림픽 운영지휘본부 등을 찾아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또 시 주석은 현장에서 선수와 코치, 대회 운영 관리자, 현장 요원, 자원 봉사자 등을 만나 새해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신화 통신과 관영 중앙 TV 등 중국 매체들은 시 주석의 시찰 모습을 전하면서도 구체적인 발언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올림픽을 대비해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인 '폐쇄루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폐쇄루프는 마치 거대한 거품을 덮어씌운 것처럼 경기장, 선수촌, 훈련장을 외부와 차단하는 것을 뜻합니다.

시 주석은 공식 일정을 소화할 때 중국의 방역 성과를 보여주고자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날 시찰 현장에서는 선수들을 격려할 때를 제외하고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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