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서 2살배기 남아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1-04 22:12 
[사진 = 연합뉴스]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3개월 된 원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9분께 인천시 남동구 모 어린이집 원장실에서 잠들어 있던 원생 A(2)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아침에 우유를 먹이려고 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는 보육교사의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A군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에게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군은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에서 전날 저녁 잠든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이 자고 있던 원장실에는 또래 원생 1명과 보육교사 1명이 함께 있었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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