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여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표 직속의 대책팀을 만들기로 했고, 당정협의도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이번 주 세종시 논의를 위한 대책팀을 발족할 예정입니다.
대책팀은 4선의 정의화 의원을 총책임자로 원내외 인사 10명 안팎으로 구성됩니다.
당과 국민 여론 수렴은 물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마련 작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팀장인 정의화 의원은 대책팀이 별도 안을 제시하기보다 논의 과정에서 정부와 충분히 조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종시 문제에 대한 당내 이견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노력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운찬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정몽준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만나 본격적인 협의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다음 주에는 첫 당·정·청 회의를 열어 세종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실이 내년 1월까지 세종시 대안을 마련하기로 한 만큼 구체적 방안 다듬어 나간다는 구상인 셈입니다.
하지만, 이런 구상이 순탄치는 않아 보입니다.
친박계 의원들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주장하며 반발할 가능성이 크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의 강력한 반발도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세종시 수정 움직임이 구체화할수록 정치권의 논란도 가열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여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표 직속의 대책팀을 만들기로 했고, 당정협의도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이번 주 세종시 논의를 위한 대책팀을 발족할 예정입니다.
대책팀은 4선의 정의화 의원을 총책임자로 원내외 인사 10명 안팎으로 구성됩니다.
당과 국민 여론 수렴은 물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마련 작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팀장인 정의화 의원은 대책팀이 별도 안을 제시하기보다 논의 과정에서 정부와 충분히 조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종시 문제에 대한 당내 이견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노력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운찬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정몽준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만나 본격적인 협의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다음 주에는 첫 당·정·청 회의를 열어 세종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실이 내년 1월까지 세종시 대안을 마련하기로 한 만큼 구체적 방안 다듬어 나간다는 구상인 셈입니다.
하지만, 이런 구상이 순탄치는 않아 보입니다.
친박계 의원들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주장하며 반발할 가능성이 크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의 강력한 반발도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세종시 수정 움직임이 구체화할수록 정치권의 논란도 가열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