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00억 원' F-35A, 랜딩기어 이상 동체 착륙…미국도 유사 사건
입력 2022-01-04 19:20  | 수정 2022-01-04 20:15
【 앵커멘트 】
한 대당 1천억 원에 달하는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착륙장치 이상으로 비상 착륙했습니다.
전투기 동체와 활주로가 바로 맞닿는 동체 착륙을 했는데 다행히 조종사는 무사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4일) 오후 12시 51분 훈련 비행 중이던 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착륙장치 이상으로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에 동체 착륙했습니다.

동체 착륙은 착륙장치인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을 때 비행기의 동체를 직접 활주로에 대 착륙하는 방식입니다.

공군 관계자는 "동체 착륙을 결정하고 활주로에 특수거품을 깔아 마찰을 최소화했다"며 "조종사도 무사하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6월 미 공군기지에서도 F-35A의 랜딩기어 파손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F-35A 기종의 동체 착륙은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은 미 개발사 록히드마틴 등과 공동 조사를 벌이는 동안 F-35A 기종 운항을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을 갖춘 F-35A 한 대당 가격은 1천억 원 정도로 국내 40대 가까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임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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