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툴젠, 앱클론과 고형암 카티세포치료제 공동개발
입력 2022-01-04 14:36 

유전자교정 기업 툴젠이 앱클론과 고형암 대상 카티세포(CAR-T세포·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4일 툴젠은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과 앱클론의 카티 플랫폼을 결합해 고형암 치료에 적합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툴젠에 따르면 카티 세포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 들어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든 뒤 환자에게 주입하는 맞춤형 치료제다. T세포에 암세포를 인지하는 유전자를 발현하게 해 암세포가 T세포 공격을 피할 수 없게 한다.
툴젠의 T세포 적용 유전자가위 플랫폼(Styx-T)은 T세포 기능 억제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유전자 교정으로 없애 T세포 활성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를 통해 고형암 세포가 사멸하게 하는 것이다. 앱클론의 카티 플랫폼(zCAR-T)은 카티 세포치료제의 활성을 조절하는 스위치 물질이 적용된 기술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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