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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슈카, 귀에 쏙쏙 경제상식 #자산배분→메타버스(종합)
입력 2022-01-04 14:36 

슈카가 새해 알아야 할 경제 상식 키워드를 설명했다.
4일 방송된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경제 전문 크리에이터 슈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정은지는 "'새해에 여러분 부자되세요'라는 덕담을 많이 하지 않나. 오늘은 부자가 될 수 있는 꿀팁을 알려줄 경제 전문 크리에이터 슈카 씨를 모신다"라고 소개했다.
정은지는 "슈카라는 이름을 갖게된 계기가 궁금해졌다"라고 질문했다.

슈카는 "내가 이 이름으로 불리게 될지 몰랐다"라며 "어떤 한 음악의 후렴구가 '슈카슈카'라는 의성어로 이뤄졌는데 그 때 영감을 받아서 '슈카'로 지었다. 그게 내 예명이 될지는 몰랐다"라고 답했다.
정은지가 웃으며 "바꿀 생각은 없나?"라고 묻자 슈카는 "이제 와서 바꾸기엔 늦은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정은지가 "슈카씨가 구독자수 19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 아니신가"라고 말하자 슈카는 "처음에는 내가 직장을 다니면서 피티를 진행했다. 그 때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재밌겠다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유튜버 입문 계기를 밝혔다.
정은지가 "처음 구독자수가 몇명이었나?"라고 묻자 슈카는 "3년 동안 약 3000명 정도 있었다. 어느날 보니 5000명에서 2만명 정도로 구독자수가 올랐고 회사가 유튜브를 하는 것을 싫어하게 돼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슈카는 경제 상식 용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줬다.
정은지는 "요즘 우리 라디오에 초등학생 청취자분들이 늘었다. 알기 쉽게 '자산배분'에 관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나?"라고 부탁했다.
슈카는 "자산배분이란, 내 자산을 어디에 둘지 계획을 세운다는 말이다"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별한 계획없이 자산을 두는 경우가 많다. 물장구치는 법을 모르고 수영장에 들어가면 힘들 듯이 돈도 마찬가지다. 40~50년 동안 아무런 계획 없이 돈을 두는 것과 계획을 세우는 것은 천지차이다"라고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슈카는 "투자할 때는 한 번 넘어지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기 때문에 안 다치는 것을 제 1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슈카는 두번째 키워드인 '기준금리'에 대해 얘기했다.
슈카는 "요즘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시기"라며 "우리가 살다보면 10년에 한 번 정도 오는 시기다. 전에는 우리 경제가 어려워서 돈을 많이 풀었다면, 이제 살만하니까 돈을 흡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번째 키워드는 최근 뉴스에 많이 나오는 '테이퍼링'이었다. 슈카는 "테이퍼링이란 가늘고 좁게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미국이 돈을 얼마나 많이 푸냐가 세계 경제에 있어서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은지가 슈카에게 "메타버스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문하자 슈카는 "훌륭한 버스다"라고 재치있게 운을 뗀 뒤 "하지만 메타버스라는 것은 실제로 눈 앞에 보이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이다. 따라서 메타버스는 리스크가 굉장히 클 수도 있다"라고 주의를 줬다.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슈카(본명 전석재)는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슈카는 '슈카월드'를 통해 누리꾼들에게 다양한 주식 정보, 경제 이슈를 알려주고 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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