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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나태주 시인, 등단한 정형돈 장모 위해 명함 건네
입력 2022-01-04 13:06 

정형돈이 장모의 시인 등단을 알리자, 나태주 시인이 명함을 건넸다.
4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의 선공개 영상이 네이버 tv에 게재됐다. 이날 ''옥문아'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시인 나태주가 출연한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대뜸 "조광자 시인이라고 아시나?"라고 질문했다. 나태주 시인이 금시초문인 듯한 표정을 보이자 정형돈은 "우리 장모님이다"라고 흐뭇하게 답했다.
이에 나태주 시인은 "다음에 시인협회 회원으로 오시라고 하라"라며 주머니에서 명함을 꺼내 건넸다. 명함에는 '한국 시인협회 회장'이란 직함이 적혀 있었고 이를 본 송은이와 정형돈은 신기해 했다.

"한국 시인협회에 몇 분이나 계신가?"라는 질문에 나태주 시인은 "대략 1500명 쯤 된다"라고 답했다.
유심히 명함을 보던 정형돈은 "명함에 선생님 개인 전화번호가 그대로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나태주 시인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서슴없이 읊었다. 정형돈은 "이렇게 다 얘기하셔도 되나"라고 당황했다.
나태주 시인은 "나는 원래 전화번호를 잘 알려주고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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