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변 전세시세 70~80%"…LH, 6일까지 전세형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
입력 2022-01-04 11:16 
[사진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6일까지 전세형 매입임대주택 1366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매입한 주택을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시중 시세의 70~8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주택으로, 보증금(80%)과 월임대료(20%)를 납부하는 전세형 주택이다.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별도 소득·자산 요건도 없다. 다만, 경쟁 발생 시 소득 수준에 따라 순위를 정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또 무주택자격 유지 시 최대 4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이후 해당주택에 예비 입주자가 없는 경우 추가로 2년을 더 거주할 수 있다.
모집 일정은 오는 6일까지 청약을 받고 10일 서류제출, 11~17일 서류접수, 2월 17일부터 예비입주자 순번 발표, 2월 말부터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한다.

청약 신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신청이 원칙이다. 단,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은 방문 및 우편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LH는 신혼부부용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오는 7일부터) 634가구와 공공전세주택(10일부터) 264가구, 전세형 건설임대주택(24일부터) 1718가구 모집을 위한 청약접수도 실시한다.
LH 관계자는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보유 중인 매입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앞으로도 도심 내 우수한 입지에 품질 좋은 주택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급주택 및 임대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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