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에…경영 목표 달성못한 기업 몇곳?
입력 2022-01-04 11:00 

코로나19 사태가 2년을 넘어서고 있지만 기업 경영환경은 여전히 가시밭길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51곳을 대상으로 '2021 경영 실적' 관련 사항을 물었더니 전체 57.2%가 '목표 달성을 못했다'고 답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업종 1위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은 식음료·외식업계(80%)였다. 이어 기계·철강(75%), 건설(70%), 조선·중공업(66.7%) 순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기업이 코로나19로 생존 문제에 맞닥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달성한 실적은 연초 목표 대비 59.2%로 절반을 간신히 넘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보다 실적이 감소한 곳도 기업 3곳 중 1곳 꼴(31.9%)로 높았다. 올해 경영 실적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은 전체 54.7%로 과반을 넘겼다.
전체 기업들은 올해 경영 실적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복수응답 가능) '위드 코로나의 안정적인 정착(35.3%)'을 꼽았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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