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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설경구·이솜·구교환, 넷플릭스 ‘길복순’ 출연 확정
입력 2022-01-04 10:48 
배우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이 넷플릭스 작품으로 만난다.
넷플릭스는 4일 영화 '길복순(변성현 감독)'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의 캐스팅을 알렸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데뷔작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돼 언더커버 소재를 비튼 독특한 스토리라인과 스타일리시한 연출, 감각적인 원테이크 액션, 독창적인 캐릭터 묘사로 한국 액션 누아르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캐스팅 또한 명불허전 베테랑인 전도연과 설경구. 그리고 남다른 에너지와 연기력, 개성을 겸비한 이솜과 구교환으로 예측불허의 시너지를 예고한다.
데뷔작 ‘접속 이래 ‘해피 엔드, ‘너는 내 운명,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밀양과 ‘무뢰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이르기까지 숱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 영화 속, 여성 캐릭터의 대표적인 얼굴들을 그려온 전도연이 초A급 킬러와 싱글맘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타이틀 롤 길복순을 연기한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별칭을 얻고, 개봉 예정인 ‘킹메이커에 이어 ‘길복순까지 연이은 출연으로 변성현 감독의 페르소나라 불러도 좋을 설경구는 길복순이 소속된 청부살인업체 M.K ent 대표인 차민규를 연기한다.
길복순의 재능을 알아보고 대적할 자 없는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보스인 차민규와 누구보다 그를 신뢰하고 존경하지만 그가 자신의 모든 것을 뺏아갈 수도 있는 위험하기도 한 존재임을 알고 있는 길복순. 목숨 걸고 남의 목숨을 빼앗는 청부살인업의 특징상 극강의 신뢰와 존중으로 함께 하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긴장감이 발생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솜은 설경구가 맡은 차민규의 동생이자 M.K의 이사로 일하는 차민희로 출연한다. 회사 소속 킬러들 중 유독 길복순에게 관대한 그가 불만스러운, 유능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인물인 차민희가 이솜에 의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또 길복순과 같은 M.K 소속으로 능력은 A급이지만 민규에게 어떤 이유에선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킬러 한희성 역은 구교환이 맡는다.
한편, '길복순'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킹메이커'와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를 제작한 씨앗필름이 제작을 맡았으며, 추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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