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캬~술이 예술이네"…1000병 한정 판매 증류주 '국순당 백세고' 출시
입력 2022-01-04 10:26 
[사진 제공 = 국순당]

국순당은 우리술과 누룩 연구 50년과 백세주 출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한 최고급 증류주 '백세고(百歲膏)'를 1000병 한정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백세고'는 국순당의 사라진 전통주를 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복원된 술 '법고창신'과 우리 전통주의 대중화 시대를 이룩한 '백세주'를 모티브로 개발됐다.
옛 문헌에 소개된 전통주 제법을 연구해 새롭게 개발한 쌀침지법으로 빚은 쌀증류소주원액과 국민 약주인 백세주의 특성을 응축했다. 5년 숙성한 백세주술지게미증류원액에 물을 섞지 않고 원액만으로 제조했다.
국순당은 "술, 예술이 되다"는 콘셉트로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용기와 디자인을 개발했다.

용기는 프리미엄 수공예 도자기로 유명한 '이도'와 함께 만들었다. 디자인은 일상의 틈에서 희망적 공간을 표현해 인정받는 배은경 작가와 함께 개발했다. 안과 밖의 어느 영역에도 속하지 않는 사이 공간인 일상의 '틈'을 오방색의 색깔로 표현하며 새로운 희망적 공간으로 시각화했다.
백세고는 주종은 일반증류주이며, 알코올 도수는 51.4%, 용량은 500mL다. 판매가는 백화점 기준 38만원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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