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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올림픽' 송승환 "시력 안 좋지만 해설 문제 없어, 감동 전할 것"
입력 2022-01-04 10:22 

개폐막식 해설을 맡은 송승환이 현재 시력 상태를 밝혔다.
4일 오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KBS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개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송승환, 스피드스케이팅 해설가 이강석 이상화, 쇼트트랙 해설가 진선유 이정수, 피겨스케이팅 해설가 곽민정, 아나운서 이재후 이광용 남현종이 참석했다.
송승환은 ”도쿄 올림픽 때 개폐막식 해설을 했는데 이재후 아나운서가 도와줘서 무사히 잘 치렀다.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을 직접 만들어봤기 때문에 도쿄 올림픽 보면서 만든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만들었는지, 올림픽 퍼포먼스에는 많은 상징과 의미가 담겨 있는데 모르고 보면 재미가 없다. 그런 의미를 찾아서 소개해드린 게 좋은 반응이 온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개폐막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눈 상태를 묻자 ”시력이 많이 안 좋다. 여기 있는 분들 얼굴이 안 보인다. 다행히 올림픽은 리허설이 저희가 볼 수 있다. 도쿄 올림픽 때도 리허설을 보면서 망원경을 이용해 봤다. 제가 30cm 앞에는 보인다. 해설할 때는 대형 모니터를 앞에 두고 보면서 해설을 했다. 시청자들도 TV 앞에 보이는 걸 본다. 모니터를 보면서 해설을 하면 시청자와 똑같은 눈높이에서 해설하니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KBS 방송단 슬로건은 ‘우리의 겨울이며, 개폐막식 해설은 송승환과 이재후가 맡았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이상화 이강석과 이광용이 호흡을 맞추며, 쇼트트랙은 진선유 이정수 이재후가 함께한다. 피겨스케이팅은 곽민정 남현종이, 스켈레톤 루지와 봅슬레이는 이진희 남현종이 중계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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