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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최우식, 집으로 찾아온 김다미에 “나 너 다시는 안 만나”
입력 2022-01-04 09:28 

'그 해 우리는' 최우식이 집으로 찾아온 김다미에게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에서는 우중 키스를 마지막으로 어떤 연락도 없는 최웅(최우식 분)의 집에 국연수(김다미 분)이 찾아간 장면이 그려졌다.
집으로 무작정 들어간 국연수는 최웅에게 "너 마음대로 그 딴 짓을 저질러 놓고 아무렇지 않은 척 넘어가려고 한거냐. 그게 요즘 방식인가?"라며 "아무랑 손잡고 키스하고 쿨하게 없던 일이 되는거냐"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물었다. 최웅은 "소리 안 질러도 다 들린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국연수는 "그게 언제부터 쿨한게 됐냐. 비겁한 쓰레기지"라고 일갈했다. 최웅은 물을 따라 국연수에게 건네주며 흥분을 가라앉히려 했다.

국연수는 "너는 뭔데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구는건데? 내가 여기까지 올 동안 진짜 아무런 할 말이 없었니?"라고 물었고 최웅은 잠자코 있더니 "사과할까? 실수였다고? 그러기는 싫은데"라고 부정했다.
곰곰히 생각하던 최웅이 "나 너 다시는 안 만나"라고 쐐기를 박자 국연수는 충격 받은 표정으로 잠자코 서 있었다.
국연수는 "그러니까 너는 실수였다고 사과하고 싶지도 않고,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으니까 그냥 나보고 조용히 꺼져달라는거네?"라고 분노하며 "빨리 말하지 그랬어. 괜히 시간 끌지 말고"라고 허탈하게 뒤돌아섰다. 이에 최웅은 "우리 친구할래?"라고 했고, 또 한 번 이들 사이의 감정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 해 우리는'은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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