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례시 날개 달고 도약…용인시 특례시 출범식 개최
입력 2022-01-04 09:21  | 수정 2022-01-04 09:36
【 앵커멘트 】
올해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4곳이 '특례시'라는 이름으로 한 단계 격상돼 광역시급의 행정 권한을 행사하게 됩니다.
경기도 용인시가 이 중 가장 먼저 특례시 출범식을 열고 더 큰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1년 경기도 용인시의 전체 인구는 90만 명 정도였습니다.

이후 경전철 개통과 지하철 노선 확대 등으로 교통망이 편리해지고,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아지면서 인구가 꾸준히 늘었습니다.

지난 2017년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뒤 올해는 인구 110만 명을 넘길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오는 13일부터는 광역시급의 행정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특례시로 한 단계 격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과 고양, 경남 창원과 함께 전국에서 4곳이 특례시로 출범을 하게 됩니다.

몸집에 맞는 옷을 입게 되는 셈인데, 우선 복지 혜택이 확대됩니다.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기준이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적용받게 되면서 9개 사회복지급여가 늘어나 1만 명 정도의 시민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용인시는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미리 기념행사를 열고 더 큰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이제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통해 시민을 위한 품격 있는 행정을 담아내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시민이 특별해지는 용인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수원과 고양, 경남 창원시도 오는 13일 각각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특례시 시대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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