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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설강화’ 다시 상승세…디즈니플러스 4개국서 1위
입력 2022-01-04 09:12 
사진ㅣJTBC
정해인 지수 주연의 드라마 ‘설강화가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디즈니플러스에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는 지난 3일 기준 디즈니플러스 한국 ‘톱10 TV 프로그램(쇼) 차트 1위에 랭크됐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순위에서 1위에 올랐고, 일본에서도 7위에서 3위로 상승해 눈길을 끈다.
‘설강화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아시아 5개국에 공개되고 있다. 지난 달 28일 평균 순위 2위였지만, 하락 추세를 보이다 다시금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설강화는 디즈니플러스가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택한 한국 드라마다.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대생 영로(지수 분)와 여대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수호(정해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간첩인 남자 주인공을 여자 주인공이 운동권 학생으로 착각해 기숙사에 숨겨주는 내용이 포함돼 당시 간첩으로 몰려 고문을 당했던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을 폄하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시민단체가 상영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까지 냈지만 법원은 지난 29일 국민들이 그 내용을 맹목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드라마의 내용이 단체 측 주장처럼 왜곡된 역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접하는 국민들이 그 내용을 맹목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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