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생방송 공연 중 의상 노출 사고에도…무대 끝까지 이어간 美 가수
입력 2022-01-04 08:31  | 수정 2022-04-04 09:05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최선 다했다"
관객들, 박수 갈채로 화답

미국의 가수 겸 배우인 마일리 사이러스(30)가 공연 중 의도치 않은 노출 사고가 발생할 뻔했지만 노련하게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2022년 새해를 기념하며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공연은 NBC로 생중계됐습니다.

그런데 마일리 사이러스가 자신의 히트 곡인 'Party in the USA'를 부르는 도중 상의가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재빠르게 옷을 잡고 뒷문으로 나갔습니다. 노래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노래를 부르며 무대 뒤로 나갔습니다.


급하게 무대 뒤로 간 마일리 사이러스는 몇 분 지나지 않아 빨간색 자켓을 걸친 채 다시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노래를 이어가는 그의 모습에 관객들은 박수 갈채로 화답했습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오늘밤 쇼에서 최악의 상황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 우리는 예상치 못 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을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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