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아동학대 해당? 초등 1년생에 점심마다 '명심보감' 필사 외 3가지 키워드
입력 2022-01-04 08:06  | 수정 2022-01-04 08:11
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1학년 학생에게 점심시간에 못 놀게 하고 '명심보감'을 쓰도록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서적 아동학대'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 초등학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문제가 된 교사는 자신의 지도를 잘 따르는 학생은 '으쓱이' 잘 따르지 않는 학생은 '머쓱이'로 분류해 행동마다 점수를 부여하고 교실에 공개했는데요.
이른바 '머쓱이'로 분류됐던 해당 아동은 점심시간에 급식을 먹고 교실에 남아 '명심보감' 한글 문구를 베껴 써야 했습니다.
학교 측은 입장문을 내고 '감금이 아니라 보충지도였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도입했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경찰은 "아동학대 정황으로 볼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성대한 신년맞이 행사의 기쁨이 1.5톤의 색종이 쓰레기로 되어 돌아왔습니다.

색종이로 뒤덮인 바닥을 치우는 건 뉴욕시 환경미화원들의 몫이었는데요.
인근 교통통제가 오전 6시까지로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밤새 빗자루질을 하며 청소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하루 만에 끝날 수 있는 작업은 아니었는데요.
첫날 수거된 색종이는 1.3톤, 아직도 수거하지 못한 색종이가 0.2톤가량 남아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청소 업무를 담당하는 뉴욕시 위생국 측은은 "더 큰 쓰레기 더미를 치워도 상관없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색종이 쓰레기는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증거라는 이유라고 하네요.

아르헨티나 바렐라시에서 뉴스를 전하던 한 기자
실종된 반려견 소식을 전하는 중이었는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랍니다.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 건데요.
도둑들이 방금 창문을 깼고 집에는 가족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색이 된 기자는 어쩔 줄 몰라 하다 자신의 집 주소를 반복해 외치며 "빨리 경찰차를 보내 달라"고 간청합니다.
급기야 현장을 떠난 기자는 약 한 시간 후, 40㎞ 떨어진 자신의 집 앞에서 다시 생방송 마이크를 들었는데요.
집은 난장판이 돼 있었고 현금은 물론 가전제품과 딸의 물건들까지 다 도난당한 후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방송을 이어간 기자는 많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 자신에게도 일어났다며 열악한 치안 상황에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미국의 한 꼬마 숙녀가 영국 왕실로부터 특별한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오하이오에 사는 한 살배기 서덜랜드는 핼러윈 축제를 맞아 영국 여왕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영국 왕실에 보냈습니다.
머리엔 백발 곱슬머리 가발과 모자를 쓰고 진주 목걸이를 걸어 우아함을 더했습니다.
모자와 색깔을 맞춘 코트까지 갖춰 입은 서덜랜드는 가장 친한 친구인 반려견 웰시코기 두 마리와 함께 영락없는 여왕의 자태를 뽐냈는데요.
사진을 받은 영국 왕실이 꼬마 여왕에게 감사의 답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편지 안에는 애견인으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2세답게 왕실 반려견에 대한 약간의 정보도 담겨있었다고 하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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